추경호 "내년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 도입 추진"

추경호 "내년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 도입 추진"

2023.01.30. 오전 10: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30일)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직무와 성과에 따라 공정한 보상 체계와 조직 인사관리를 확대해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직무급 도입기관은 재작년 말 기준 35곳으로 내년까지 100곳, 오는 2027년까지는 2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직무급으로 보수 체계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 총인건비를 인상하고 경영평가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공기관 보수 가운데 성과급 비중과 차등 폭을 확대해 성과 중심의 보수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기존 연공제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에 바탕을 둔 직무 중심 인사관리 체계로 바꿔 나가고, 직무에 근거한 채용 평가 승진 체계, 민간 개방직위를 늘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서는 변경된 유형 분류 기준을 처음 적용해 기존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43곳을 기타 공공기관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은 연구기능과 고등교육 기능을 동시에 가진 특수성을 반영해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