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금자리론 공급 늘린다...가계 이자 부담 완화

내년 보금자리론 공급 늘린다...가계 이자 부담 완화

2022.12.06.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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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보금자리론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당정협의회 논의를 거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한시적으로 보금자리론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적격대출 이용 자격과 동일하게 담보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5억 원 한도로 통합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주택 구매 시는 물론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목적이나 임차보증금을 돌려주려는 목적으로도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합니다.

금융위는 기존 보금자리론에 기반한 단일금리 산정체계로 운영하되 기존 방식대로 산정된 적정금리에서 일정 수준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말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을 위해 무조건 내년까지 기다리면 대출 금리가 지금보다 더 상승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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