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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파월' 등장?...환호하는 금융 시장 '들썩'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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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파월 발언에 금융시장은 들썩였지만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무역수지는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금융시장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님 나오셨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이 정말 세긴 세군요. 예상했었던 발언입니까, 오늘 발언이?

[염승환]
오늘 발언은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지난번에 FOMC 회의랑 거의 비슷한 발언을 했어요. 그때도 뭐라고 했냐면 긴축 속도 좀 조절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약간 바뀐 건 있어요. 항상 발언을 보실 때 지난번에 했던 발언하고 이번 발언 중에 큰 변동은 없을 수도 있지만 단어 선택이 조금 달라지거든요.

시장이 왜 환호를 했냐면 그때는 금리를 조금 더 올릴 수 있다고 언급을 했거든요. 그때 했던 표현이 얼랏 하이어라고 그랬어요, 영어로. 그러니까 높이는데 많이 올리겠다는, 약간 얼랏이라고 하는 게 조금 많이라는 뜻이잖아요. 이번에는 무슨 표현이 들어갔냐면 썸왓이라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다소 좀 더 올릴 수 있다. 그러니까 약간 표현이 완화된 거죠. 그러니까 금리를 올려도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많이는 안 올리겠구나. 시장이 거기에 격하게 반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스닥지수가 급등을 했고. 그리고 원래 파월 의장이 시장이 이렇게 올라오면 요즘에 미국 다우존스가 굉장히 좋아요. 좋은데 보통 올라올 때는 시장을 누르는 발언들을 합니다, 의도적으로. 이게 너무 오르면 자산시장이 올라가면 기대인플레 심리가 생겨요, 물가에 영향을 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안 했습니다.

그걸 알면서 완화된 톤으로 발언을 해버리니까 시장 오르는 걸 용인하겠다는 건가?

이런 식의 뉘앙스도 나왔고 또 세 번째가 뭐냐 하면 물가에 대해서도 계속 안 좋은 얘기들로 표현을 했잖아요. 뭐라고 했냐면 주거비마저도 잡힐 것 같다, 내년 초에는. 이런 것들이 조금씩 완전히 톤이 엄청 바뀐 건 아닌데요.

미세하게나마 연준 의장도 지금 한국은행도 얘기를 했었지만 그동안 너무 긴축 페달을 세게 밟다가 이제는 조금씩 발을 빼는 듯한 느낌을 투자자들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발언 나오고 시장이 반응하니까 벌써 산타 파월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연말연초에 상승세 가는 거 아니냐, 산타랠리 가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이 있더라고요.

[염승환]
실제로 증시가 파월 의장이 발언하기 전만 해도 이번에도 왠지 좀 누를 것 같다. 발언을 세게 해서 의도적으로 시장을 누르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발언이 없다 보니까 시장이 환호를 했고 랠리를 용인하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니까. 그래서 사실 연말까지 보면 미국은 FOMC가 12월에 있잖아요.

그전에 12월 중순에 소비자물가가 있는데 이 소비자물가지수만 예상 밖으로 너무 높게만 나오지 않으면 굳이 큰 악재를 찾아보기는 어렵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지금 글로벌 금융시장의 호재가 중국이 방역규제를 좀 완화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잖아요.

시위라든가 이런 게 발생하다 보니까. 중국이 리오프링을 하게 되면 미국 입장에서 나쁜 게 아니고 그리고 파월 의장이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했는데 뭐라고 했냐면 우리나라 경제도 미국의 긴축 속도 완화 이런 부분은 굉장히 큰 호재가 될 수도 있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해 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어쨌든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굉장히 완충재 역할을 해 주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시장이 가파른 긴축만 하다 보니까 약간 쫄아 있었잖아요, 위축되고. 그런데 어깨를 펴는 거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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