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기관에 "추종매매·환매 자제" 당부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에게 과도한 추종 매매나 환매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오후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와 함께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 10여 개 대형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자산운용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추종 매매나 평소보다 많은 규모의 환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채권 매각과 펀드 환매가 필요하더라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시기를 분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