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KAL, 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2022.10.24. 오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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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세부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
현지서 YTN으로 속속 제보…비행기 옆면 등 파손
어제 저녁 인천공항 출발 여객기…세부 착륙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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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악천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세부 현지에서 YTN으로 계속 들어오는 제보 사진과 영상 보고 있으십니다.

대한항공 비행기가 활주로 바깥에서 수풀 사이 기울어진 채 있는 모습인데요.

고꾸라진 비행기 옆면이 크게 파손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건데요.

어제(23일) 저녁 7시 20분쯤 인천공항을 떠나 어젯밤 11시 7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KE 631편 여객기가 2차례 착륙을 시도한 끝에 활주로에서 이탈한 겁니다.

25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중형 비행기인 만큼 매우 위험했던 상황이었는데요.

대한항공은 공식 트위터에서 착륙 당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부상자는 일단 없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비상 탈출 장비로 기체 바깥으로 빠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사고로 인해 세부 공항의 이착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에 세부 공항으로 들어가는 항공기들은 공항을 우회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소식 파악되는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정현우였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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