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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 OPEC+ 역대급 감산 결정...잠잠하던 국제 유가 또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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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 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경제는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앵커]
밤사이 세계 주요 산유국 모임이죠. 오펙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2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했는데요. 예상치보다 크죠?

[이정환]
일단 200만 배럴이라는 규모 자체를 이해를 하셔야 될 텐데 전 세계의 산유국들이 총생산량이 있을 텐데 200만 배럴이면 한 2% 정도를 차지합니다. 2%라는 건 수치적으로 굉장히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적지 않을 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크게 경제적인 요인, 정치적인 요인이 있다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일단 경제적인 요인으로는 가격 방어라고 이야기하죠. 경기가 연착륙을 넘어서 경착륙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요. 글로벌 불황에 대한, 혹은 글로벌 경기 하강에 대한 이런 우려들이 심각하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원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원유 생산량을 줄인다라는 큰 목적이 하나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 국가들, 오펙플러스 중에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 기간에 투자가 잘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원유를 생산하는 것 자체가 버거웠던 상황이고요. 이에 따라서 플랜 자체를 200만 배럴 이상 줄이면서 이러한 다른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나 큰 나라들 말고 작은 산유국들을 보호하는 이런 경제적 요인도 있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정치적인 요인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어떤 관계라고 보실 수 있는데 결국은 러시아가 수익을 얻으려면 유가가 올라가야 되죠. 원유가격 올라가야 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결국은 오펙플러스를 주도하는 일종의 지도국가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러시아의 입김이 굉장히 세게 작용했다.

러시아가 지금 군비가 모자란다든지 여러 가지 논의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정치적인 배경에 따라서 유가를 방어하고 이에 따른 유가 수익을 올리고자 이런 정치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냐라는 이런 평가가 있고요. 이에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일종의 비난하는 그런 멘트들을 많이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원유 생산을 줄이면 에너지값이 오를 텐데 그러면 세계 물가 상승률을 더 자극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정환]
정확하게 맞는 말씀이시고요. 어제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통계가 나왔을 때도 원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죠. 결국은 원유 가격이 불안정하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이 유럽 사태, 특히 러시아의 문제 때문에 굉장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가 역시 감산이 결정되면 물가 상승의 동인으로 작용을 할 수 있다라고 직시를 했거든요.

이에 따라서 미국 행정부 역시 비축유를 방출하겠다든지 여러 가지 결정을 내고 있는 상황들이고요. 근본적으로 이번 인플레이션, 그러니까 올해부터 시작된, 올해부터 굉장히 심각하게 발생이 되기 시작한 이번의 인플레이션이 유가 상승이 큰 축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감산, 이에 따른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이 결국은 인플레이션으로 반영돼서 인플레이션의 지속화를 어떻게 보면 유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이 12월부터입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서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거든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정환]
사실 가격 상한제는 지금 오펙의 감산하고는 반대되는 정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가격 상한제라는 것은 결국 어떤 것이냐. 러시아가 생산하는 원유의 생산비용이 있을 텐데, 그리고 시장 가격이 있을 거고요. 그 사이에서 러시아 원유의 수출 가격을 정하자라는 큰 정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정 수출 가격보다 유가가 높게 팔린다고 하면 해상수송을 제한한다든지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하겠다라는 큰 틀에서의 정책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이러한 것을 통해서 노리는 바는 경제적인 것, 정치적인 것. 역시 두 가지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경제적인 요인은 결국 유가 안정이라는 커다란 목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 연준에서 늘 인플레이션하고 싸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이 싸움이 굉장히 지속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결국 유가 하락, 외부적인 요인을 최대한 컨트롤하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런 과정에서 나온 것이 유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 러시아 원유 수출 가격을 제한하는 정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정치적으로는 결국은 아까 말씀드린 것과 비슷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죠. 결국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려면 군비가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군비가 많이 필요하려면 원유 수출양도 중요하지만 원유 수출 가격 역시 중요하거든요. 가격을 높게 받아서 흔히 말하는 달러 자본들이 러시아로 가서 군비로 쓰이는 것을 막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어떻게 보면 빨리 전개시키고자 하는 그런 의견들이 반영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펙플러스의 감산 결정 이후에 해외 증시도 요동치면서 영향을 받았는데요. 오늘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죠?

[이정환]
오늘 흔히 말해 약보합이라고 이야기하죠. 사실 이틀 연속으로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2020년 이후 가장 최고의 상승폭을 보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영국발, 파운드화발 감세 정책을 철회하면서 완화가 되었다는 게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는 흔히 말하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어떻게 보면 리스크가 해결된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냐면 결국은 지금 미국에 흔히 말하는 구인과 구직이 있을 텐데 구직자에 비해서 구인을 하는 숫자가 보통 2배 정도가 넘어간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특히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많이 하고, 그렇지만 일자리는 계속 남으면서 구인이 구직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상황, 2배 이상 되는 상황이어서 문제가 되고, 이것이 결국은 임금을 올리고 임금을 올림으로 인해서 흔히 말하는 인플레이션 지속화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연준에서 임금하고 일자리 상황 그리고 실업률 같은 것을 굉장히 밀접하게 보고 있다. 흔히 말하는 키, 지표라고 볼 수 있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결국은 일자리 수요가 줄면서 100만 개 정도 일자리에 대한 구직이 , 구인이 감소하면서 일자리 상황이 좋아지면 흔히 말하는 연준의 의도대로 가게 되면 연준이 금리를 빨리 내리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가 있었고 이에 따라서 시장의 장기금리 역시 하락하는 그런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사실 이런 기대가 너무 희망적인 것이 아니냐. 다른 애틀란타 연준 총재라든지 이런 분들의 발언이 계속 싸워야 된다라는 발언이 나왔고 이런 큰 배경하에서 지나치게 희망적인 기대를 갖는 것은 어렵다라는 점이 크게 하나가 있었고, 계속 말이 나오고 있는 결국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압력이 커지고 이것을 잡기 위해서 결국 금리를 또 올려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시장금리 역시 이틀간 떨어지다가 오늘 올라간 상황이 발생했거든요. 결국은 금리, 얼마나 미국이 통화 긴축 정책을 할 것이냐가 주식시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노동시장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이것이 너무 희망적인 기대를 갖기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다. 그런 게 하나가 있었고 두 번째는 외부요인, 유가 상승 압력이 있는 오펙플러스의 감산이라는 요인들 때문에 결국은 주가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모멘텀을 갖지 못하고 약보합을 가지는 그런 경향을 보이지 않았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지난달 말입니다. 그러니까 9월 말 기준으로 집계가 된 외화보유액을 공개를 했는데요. 최근에 외환 당국이 고환율 때문에 이걸 방어하기 위해서 달러를 쓰지 않았습니까? 어느 정도 규모였습니까?

[이정환]
사실 하루에 보통 개입을 하면 20억 달러 정도 개입을 해서 그러니까 10~20원 정도까지 내리려고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결국은 세네 번 개입을 했으니까 일정 부분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이 발생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규모가 굉장히 많이 줄었죠. 그것만 가지고 설명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매일 개입한 것은 아니고 굉장히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기적 수요가 있을 때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금액에 있어서 개입을 했기 때문에 결국은 다 그건 아니고. 일부는 환차손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외환보유고 자체가 흔히 말하는 달러 자산하고, 달러 자산이 아닌 것들로 구성돼 있고요.

이종통화자산이라고 보통 얘기를 합니다. 달러 자산이 60%, 이종통화자산이 40%로 구성돼 있고 이종통화자산은 요즘 킹달러 이야기를 많이 했듯이 가치가 또 하락했습니다. 한 달 사이에도 가치가 꽤 하락한, 특히 파운드화라든지 엔화 이런 통화들은 가치가 많이 하락했거든요. 이에 따라서 흔히 말하는 환차손, 이종통화에 대한 환차손이 외환보유액에 반영이 되면서 외환보유고가 하락하지 않았냐라고 많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두 가지 요인이 다 있는데 외환시장에 20억 달러씩 계속 개입한 것들이 누적이 됐고요. 그다음에 환차손이라고 그러죠. 킹달러, 흔히 말하는 달러화가 너무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종통화자산들의 가치 평가가 하락하게 되는, 달러 표시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이런 현상이 발생했고 이 두 가지가 같이 결부가 되면서 흔히 말하는 외환보유액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게 된 이런 결과를 낳지 않았냐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그런가 하면 9월 소비자물가도 발표가 됐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5.6% 상승을 했고요. 그런데 상승세는 두 달 연속 둔화한 거죠?

[이정환]
사실은 피크는 지났다. 그런 차원에서 피크가 지났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결국은 7월에 가장 높았죠. 7월 6.3%로 가장 높았고 8월이 5.7%, 9월이 5.6%로 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들이 아니냐라고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기저에는 사실은 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됐고요. 유가가 6월부터 지난달까지는 기본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6월에 정점을 찍고 계속 하락하는 양상, 10% 이상 계속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의 추이를 하락하는 추세로 바꾸는 이런 영향을 안은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여름에 농수산물 가격 같은 것도 불안정했는데 이것 역시 어느 정도는, 물론 지금도 굉장히 많이 올랐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6~8월의 피크에 비해서는 농수산물 가격이 좀 안정된 것들이 아니냐, 이런 두 가지가 결부가 되면서 물가 상승폭이 조금 줄어든 것이다라고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계속 지속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 굉장히 많고요.

특히 근원물가지수가 중요하다고 보통 이야기 많이 하는데 근원물가지수는 어떻게 보면 이렇게 변동성이 큰 것들을 제외하고 실제 제조업 제품이라든지 소비자가 쓰는 제품에 대해서 물가지수가 어떻게 변하느냐를 측정한 지표인데 이게 지난달보다는 약간 올랐거든요.

0.1%포인트 올라서 어떻게 보면 근원물가지수가 아직은 잡히고 있는 상황 아니고 지금 뉴스 자체가 어제 브리핑에서 나왔지만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이 되게 되고 그리고 올 10월달에 전기세랑 가스요금이 굉장히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요인, 결국은 유가와 전기세, 가스. 흔히 말하는 공공요금 인상 이런 것들이 결부되면 물가 상승률이 좀 떨어지는 추세가 어떻게 보면 꺾이지 않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사실 6~8월 계속 보면 떨어지는 추세가 있기는 했지만 앞으로 4분기는 조금 불투명하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정부가 10월 물가 정점론, 계속해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체감물가는 많이 높은 상태고요. 한국은행이 이제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밟을지도 관심이 많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이정환]
빅스텝을 할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빅스텝을 하자라는 쪽은 외환시장에 대한 크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요. 환율이 많이 오르면서 흔히 말하는 수입물가가 올라가게 되고 수입물가가 올라가면 또 인플레이션에 반영이 되고. 이것들이 결국은 금리를 더 올리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로 가지 않느냐라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빅스텝을 하자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반대 입장들은 최근에 나온 논조들은 이전까지는 가계부채 이야기만 했는데 기업부채 역시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논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가계부채는 워낙 GDP의 100% 정도로 많은 규모이기도 하고요. 특히 부동산하고 연결이 되어 있는데 부동산 시장이 안 좋으면서 가계부채 악영향을 끼칠 거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가계부채가 많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뿐만 아니라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게 되면 대기업들 역시 흔히 말하는 영업이익을 통해서 이자비용을 못 갚는, 흔히 이자 못 갚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라는 우려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면서 결국은 기업부채, 가계부채 모두가 문제가 되고 이것들 때문에 부채가 너무 많고 기업부채, 가계부채 너무 많기 때문에 결국은 0.25%, 빅스텝으로 못 가고 흔히 말하는 베이비스텝으로 갈 가능성도 아직까지는 후자가 더 많다라고 보는 입장이 조금 더 시장에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은 빅스텝을 할 수도 있지만 환율 차원에서 빅스텝을 해서 완화시키는 노력을 할 수도 있지만 가계부채, 특히 최근에 기업부채까지 문제가 되면서 이것을 조절하려고 하면 결국은 베이비스텝을 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논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 이정환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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