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보유액 한 달 만에 200억 달러↓...역대 두 번째 규모

외화보유액 한 달 만에 200억 달러↓...역대 두 번째 규모

2022.10.06.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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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과 이에 따른 환율 방어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화 보유액이 한 달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화 보유액은 모두 4,167억 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96억 6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감소 폭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8년 10월 274억 달러 감소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에 더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제외한 다른 통화의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외화 보유액은 세계 8위 수준으로 충분하다며 외환위기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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