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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14조 적자낸 한전..."요금 체계 개편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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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에만 14조가 넘는 역대 최대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에너지값은 급등했는데, 전기 요금은 많이 올리지 못하다 보니 적자가 늘어난 건데, 한전은 요금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긱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한전이 상반기에만 14조를 넘는 적자를 냈다고요?

[기자]
네, 한전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14조3천33억 원입니다.

지난 1분기 7조8천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6조 원이 넘는 적자를 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손실이 났던 지난해 적자 5조8천억 원을 이미 넘어선 역대 최악의 성적입니다.

올해 이렇게 손해가 커진 건 국제 연료값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보다 LNG는 132%, 유연탄은 221% 가격이 상승해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 구입 비용이 2배 넘게 뛰었습니다.

연료와 전력 구입 비용은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16조5천억 원 늘었지만, 전기 판매 수익은 2조5천억 원 증가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전은 국제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큰 폭의 적자 났다며 국가 전력 생태계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동산 매각 등으로 6조 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자구적인 노력은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합리적인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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