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의심 부동산 거래 무더기 적발..."집중조사 유지"

위법 의심 부동산 거래 무더기 적발..."집중조사 유지"

2022.08.11.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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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설자금으로 대출받아 서울 강남에 단독주택을 사들이는 등의 위법 행위 의심 부동산 거래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특이동향이 포착된 5개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운데 이상 거래 420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투기의심거래 106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주택가격을 높이거나 낮춰 신고한 '업·다운 계약'이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세와 불법 전매가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법인 대표인 A씨가 제2금융권에서 기업시설자금 용도로 25억 원을 대출받은 뒤 강남구에 있는 단독주택을 사들였다가 적발됐습니다.

인천 부평에서는 2억 5천만 원에 산 다세대주택을 1억 2,500만 원으로 낮춰 신고한 사람이 덜미를 잡히기도 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특이동향이 나타난 지역을 선정해 집중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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