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과기부 "민관협력하여 디지털 인재 5년간 9만명 양성할 것“

[생생경제] 과기부 "민관협력하여 디지털 인재 5년간 9만명 양성할 것“

2022.07.20.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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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과기부 "민관협력하여 디지털 인재 5년간 9만명 양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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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 대담 : 운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과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과기부 "민관협력하여 디지털 인재 5년간 9만명 양성할 것“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민다…과기부, 민관협력 확대
-디지털 인재 9만명, 과기부 민관 손잡고 키운다
-산학연관 협력체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발족 예정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돈 버는 습관을 과학기술에서 알기 쉽게 찾아드리는 시간, <돈되는 기술, 돈 버는 과학> 코너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과 윤용수 사무관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운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과 사무관(이하 운용수)> 네 안녕하세요.

◇ 최휘> 최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관협력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발표 하습니다. 먼저 ‘민관협력’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요, 민관협력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사업을 의미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운용수> 최근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 물류, 자동차와 같이 비ICT분야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인공지능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등을 채용하기 시작하는데, 이처럼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인력 수요가 발생하면서 디지털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인력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예산 투자를 확대해 왔지만, 우수한 인재양성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기술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보니 기업의 필요로 하는 전문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는 여전히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올해부터 기업이 필요로하는 디지털 인력 양성 위해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필요로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운영하고 대학이나 협단체가 교육공간과 교육생 모집 등 행정적인 부분을 협력하고, 정부는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업입니다.

◇ 최휘>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하면, 민관협력 인재양성은 기업이 교육을 주관하고, 대학이나 정부가 뒷받침하는 교육 과정이라는 말씀이신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기업이 주도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 운용수> 현재 인력양성은 대학이나 교육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학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을 해도 기업에서는 수개원간 직장 내 교육을 시킨 후에 현업에 투입하는 실정이며, 신입사원을 훈련시키기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경력직 위주로만 채용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력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칭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신규 사업에서는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스킬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재직자가 참여하여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 후 기업이 채용하거나, 또는 참여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기업은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고, 교육생은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최휘> 네, 결국 기업과 구직자가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방안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 운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올해 민관협력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총 6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 신설된 3개의 사업을 한 가지씩 소개해 드리면, 첫 번째로 캠퍼스 SW 아카데미는 기업이 대학 내에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개발자를 직접 양성하는 교육과정입니다. 해당 대학 또는 타학교의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여 기업이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수행 등 몰입형 집중 과정을 선발하여 운영합니다. 다음으로는 네트워크형 SW아카데미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중심이 되는 사업입니다. 지역 산업 수요에 특화된 전문교육을 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지역 기업으로 취업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기업멤버십 SW캠프는 우수 중소·중견·벤처기업이 주관하여 교육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채용확정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 참여 기업의 재직자의 도움을 받으며 실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 추진 중인 사업 중에서도 글로벌 혁신교육 프로그램인 에꼴42를 도입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최고수준 전문가 밀착 멘토링으로 SW명장을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도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여 수요에 맞는 인재가 양성되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금 설명드린 6개의 민관협력형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올해 약 1만명, 2027년까지 총 9만명의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최휘> 9만 명이나 양성한다니, 정부에서 정말 역점사업으로 노력을 많이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디지털 인력 수요가 매우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자 그럼 끝으로, 요즘 많은 20-30 청년들을 보면,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주신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신청 방법과 더 안내해 주실 사항 있으시면 짧게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많은 20-30 청년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주신 교육과정을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소개와 그 밖에 더 안내해 주실 사항 있으시면 짧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 운용수> 각 교육과정들이 상반기부터 교육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과정은 아직 교육 신청이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업 중에 ‘기업멤버십 SW캠프’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하반기 과정에 대한 교육 신청이 아직 진행 중인데 있는데 포털사이트에 ‘기업멤버십 SW캠프’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검색해보시면 신청 교육신청 사이트 등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오늘 말씀드린 6개 사업 추진 외에도 이번 하반기에 인력양성 사업 전반에 걸쳐서 기업의 참여와 채용 연계 등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수준별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단계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인 ‘재능 사다리’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휘>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운용수> 네 감사합니다.

◇ 최휘>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과 윤용수 사무관 함께 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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