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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무서워요"...물가 발목 잡히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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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현상이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석유류 제품 가격 상승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기준금리 상승 추세까지 겹치면서 앞으로 삶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

4개월이 지났지만,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운데 원유가와 곡물가 급등, 공급망 차질 등으로 소비자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 석유류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농축수산물과 공공요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 그러니까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지난 5월 전망인 3.3%보다 0.6%포인트나 뛰었습니다.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셈입니다.

길어지는 고물가 상황에, 미국과 우리나라 등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은 악화일로입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이번 달 96.4로 나타나 한 달 만에 무려 6.2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기준선 100을 밑돌아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시선이 크게 늘었습니다.

[황희진 /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 상승세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아 생활형편 및 경기 관련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전월 대비 6.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급등한 아파트값에 대해서는 이미 오를 만큼 오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98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13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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