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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발길 잡아라"...대형 마트, 물가 안정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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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 장 보기가 무섭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 푼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 발길을 잡기 위해 대형 마트들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고 물가 안정에 나섰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듬성듬성 비어있는 장바구니는 가벼운데, 장을 보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두부 한 모를 고르는데도, 꼼꼼한 가격 비교는 필수입니다.

"하나 가격에 두 개를 주는 거죠?"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장 보러 가는 횟수부터 줄였습니다.

[이순옥 / 서울 자곡동 : 식비 가격에 맞추려면 세 번 오던 거 두 번으로 줄일 수밖에 없어요. (생활비가) 너무 빠듯해요.]

가족들 건강을 생각하면 식재료 지출을 줄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김은주 / 서울 도곡동 : 채소나 과일 등 아이들 먹거리 가격이 많이 내려가야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 아무래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하나 살 것도 못 사게 되고….]

한 푼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대형 마트들은 물가 안정 동참에 나섰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른 먹거리 품목들을 선정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흠 / 농협유통 홍보팀장 : 물가가 급등한 품목 가공생필품 80개, 농축 수산물 20개를 추석 성수기까지 30%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물가 안정 특별 대책팀도 꾸렸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연어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은 참치를 행사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박이나 참외 등 제철 과일은 농가에서 직송 받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겁니다.

이렇게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들여오는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주 경제 상황을 점검해 신속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농축 수산물과 필수식품 중 가격상승 품목 중심으로 매일 시장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비축물자 방출, 긴급수입 등 수급관리와 가격할인 등을 통해 적기대응하여 시장을 안정화하겠습니다.]

물가를 잡으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게 언제쯤이 될지는 누구도 쉽게 답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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