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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하락장 '4만 전자' 현실화? "바닥 찍고 반등 신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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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하락장 '4만 전자' 현실화? "바닥 찍고 반등 신호는"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1부, 이슈인터뷰로 시작합니다. 코스피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최근 하락세를 키우면서 연초 대비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주식시장 불황이 이어지며 투자자들 마음도 무너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주식시장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좀 더 버티면 나아지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연결돼 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안녕하세요.

◇ 이현웅: 딱 일년 전 코스피 지수를 봤더니 2021년 6월 21일이 3240으로 마무리했더라고요. 거의 800가까이 빠진 거라고 봐야할까요. 오늘도 약세죠?

◆ 염승환: 오늘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당해 6월에 고점을 찍고 코스피 지수가 거의 29% 가까이 빠졌거든요. 엄청난 하락이 나오고 있는 상태고 1년 째 하락세인데 오늘 유독 안 좋아요. 오늘 코스피 지수가 2400포인트를 이탈하면서 %로는 –2%가까이 급락하는 모습인데 저도 명확하게 왜 한국이 유독 오늘 급락하는지 말씀드리기 어려운 게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거든요. 중국도 올라가는 모습도 있고 대만도 크게 안 빠졌고 일본이 조금 빠지기는 하는데 일본도 낙폭이 크지 않습니다. 한국증시만 빠지는 이유를 여러 군데 알아보기는 했는데 첫 번째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고 두 번째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북한 풍계리 연쇄핵실험 가능성을 언급 했나봐요. 아무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연동될 수 있다 보니까 그런 가능성이 있고 오늘 외국인들이 주식을 굉장히 많이 파는데 오전에 한 시간 반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4천 억을 순 매도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선물이라고 하는데 파생상품 쪽과 연계하면 1조원이 넘어요. 아래 쪽으로 극도로 미는 포지션을 구축해서 증시를 하락시키는데 가장 많이 파는 기업중 하나가 삼성전자입니다. 오늘도 주가가 2.5%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잖아요. 경기가 둔화, 침체로 가면 반도체 수요도 줄 수밖에 없잖아요. 거기에 대해 삼성전자 실적이 안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작용하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는데 1290원 넘었는데 환율이 올라가면 외국인들은 계속 한국에서 돈을 뺄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경기 침체우려도 있고 수급적인 우려도 있고 지정학적인 리스크도 있고 기관이나 외국계 펀드는 수익률이 –20이나 각각 기관마다 다른데 원칙에 따라 –20% 손해를 봤다. 기계적으로 정의를 해버립니다. 그런 물량도 나오겠죠.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오늘 증시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좋지 않은 흐름으로 전개되는 거 같습니다.

◇ 이현웅: 최근 흐름 보면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는 흐름이 상당히 많고 그 규모도 상당한 거 같은데 우리 증시가 그렇게 매력이 없습니까.

◆ 염승환: 외국인들이 봤을 때는 여러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한국이 꼭 나빠서 라기 보다는 신흥국에 속해 있어서 이런 고물가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더 타격을 받는 게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이거든요. 과거에도 그런 적이 많았기 때문에 신흥국에서 돈을 뺍니다. 우리나라가 나빠서 라기 보다는 한국이 신흥국에서 중국 다음으로 2등 국가입니다. 그런 면에서 같이 빼는 겁니다. 한국이 나빠서 일수도 있겠죠. 한국은 에너지 수입국이니까 이렇게 유가가 오를 때 지금 무역수지가 적자인데 한국은 경제펀드맨탈이 앞으로 안 좋아져서 원달러 환율이 더 올라가겠구나 그럼 굳이 거기 투자를 해야 할까? 한국의 대표기업은 반도체인데 반도체는 경기침체의 악영향을 받는 업종중 하나잖아요. 한국 자체적인 악재도 우려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들이 파는데 외국인들이 이것만 파는 게 아니라 왜 외국인들이 파는가를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게 2020년 코로나 이후 외국인들이 판 것이 합쳐서 70조가 넘거든요. 어마어마하게 팔았는데 좋을 때도 팔았습니다. 좋을 때도 팔았고 환경이 안 좋았는데도 파는 걸 보면 꼭 경제 환경이 나빠서 판다고 보는 것도 어려운 거 같아요. 외국인들의 매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2년 동안 계속 이어지는 거 같아서 어려움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 이현웅: 계속 떨어지는 상황을 보면서 이미 주식에 상당자본을 넣으신 분들은 힘들겠지만 기회로 삼는 분들도 있을 텐데 과연 어디까지 떨어지고 반등할 것인가 이 부분에도 관심이 많을 거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더 떨어지겠습니까.

◆ 염승환: 2600선 정도면 우리나라가 순 자산이라고 하는데 순 자산 가치 대비 지금 시가 총액 몇 배냐를 계산을 많이 합니다. 그걸 보통 PBR 이라는 용어로 많이 쓰는데 보통 한 배정도가 대부분 저점으로 봅니다. 자산가치랑 시총이랑 거의 같은 거죠. 그게 2600선 정도입니다. 지금은 그 밑으로 가버려서 2300선까지 내려왔으니까 그럼 누가 봐도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구간은 확실히 맞는데 문제는 이 저평가를 인정 안하는 거죠. 주변환경은 금리는 오르고 물가도 오르다보니 이게 싼 게 맞냐 이런 의심도 있고 1년 후 경기침체 오면 지금도 비싼 거 아닌가 이런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걸 알 수는 없는데 지금 주가 수준은 과거 역대 평균치와 봐서는 절대적으로 저평가 된 것이 맞습니다. 심리적으로 보면 미국의 하워드 막스라는 분이 시계추가 심리 같다고 하는데 중간이 있고 공포랑 흥분을 왔다갔다 하거든요. 작년 1월은 흥분상태였죠. 어마어마 하게 올랐을 때 중간을 지키신 분도 계실거고 근데 지금은 정 반대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공포를 느끼고 있어요. 이런 투자심리를 보면 극단적으로 공포 상태지만 언젠가는 중간으로 가거든요. 무섭고 앞이 안 보이지만 투자 관점에서 심리적으로 보면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기회는 맞는 거 같아요.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데 어디가 바닥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투자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분할로 접근하시는 건 좋지만 여기가 무조건 바닥이라는 생각을 하시기에는 누구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마인드로 하시되 바닥이 언제 찍어서 탈출할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주의하시면서 대응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 이현웅: 보통 바닥을 찍고 반등한다고 할 때 시장에서 주는 신호들이 있습니까.

◆ 염승환: 그게 그 당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반등은 항상 합니다. 그걸 기술적 반등 자율 반등이라고 하는데 어떤 경우는 자율 반등이 아니라 추세상승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문 경우인데 그런데 보통 자율 반등 나오고 또 한 번의 조정을 받고 더 빠지는 경우도 있고 다시 추세상승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너무 사례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에 반등할 때는 누구도 어떤 지표 때문에 이건 무조건 자율 반등이다 기술적 반등이다 아니다 추세상승이다 아니다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거고요. 지나보니까 거기가 바닥이구나를 아는 거죠. 지금은 결국 추세적으로 상승이 언제 나오냐면 증시가 하락한 원인이 해소되면 되거든요. 해소되면 주가는 이미 올라있죠. 어렵지만 우리가 추세 상승이라고 인정할 수 있으려면 물가가 안정화돼야 하고요. 미국이 금리를 너무 급하게 올리잖아요.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어야 해요. 한 번에 0.75%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올해 11월부터는 0.25 올릴 거라고 미국 연준이 이야기 했거든요. 그렇게 금리상승 효과가 가을 지나서 꺾이면
그때부터 시장이 두려워하는 금리인상 공포가 해소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이 지정학적 리스크 인데 만약 가을 경이라도 휴전을 하거나 전쟁이 종료되면 유가가 많이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런 시그널들이 나와야 우리가 이제 시장이 안심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지 지금 당장은 반등한다고 해서 외국인이 하루에 갑자기 5천 억 대니까 상승한다는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바로 다음날 뒤바뀔 수 있는 거니까. 지금은 바닥을 예측하지마시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좋은 기업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하면 더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천천히 접근하셔야지 오늘이 바닥이다. 내일부터 시작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직 어려운 거 같습니다.

◇ 이현웅: 삼성전자를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시는데 지금 5만 전자가 됐고요. 이러다가 4만 전자 되는 거냐 우려까지 일각에서 나오는데 4만 전자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 염승환: 저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보고요. 4만 전자 가는 건 진짜 경기 침체 오는 거죠. 실제로 경기 침체가 와서 삼성전자가 완전히 적자를 봐야 겠죠. 그렇다면 그렇게 갈 수 도 있지만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의 PBR이 한 배 이제 깨졌다고 말씀드렸는데 보통 삼성전자도PBR 지표로 적정주가 계산을 많이 해요. 얼마의 밴드로 움직이냐면 1.1배에서 최하단이 1.1.배 정도 됩니다. 그리고 제일 높았을 때가 두 배입니다. 두 배가 작년 일월이었는데 작년 일월에 두 배 찍고 그때는 고평가 된 거죠. 1.1배 최하단이 코로나 때 4만원 대 였습니다. 회사가 돈을 버니까 자본이 쌓여서 점점 주당 순자산 가치가 올라갑니다. 지금 PBR 1.1배가 5만 5천원입니다. 만약 가게 되면 코로나 때 비슷하게 되는 겁니다. 가치 수준으로 봤을 때 그런데 지금 삼성전자가 코로나처럼 위기는 아니잖아요. 누가 봐도 가치상으로는 충분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는데 가치상으로는 저평가 되어있다고 해도 외국인들이 반도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봐서 계속 팔고있고 외국인들이 원하는 것 중 하나가 삼성전자가 120조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거죠. 투자 하는 것은 하는 건데 자사주를 사든가 M&A를 하든가 주주 환원책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 아직 아무런 액션이 없다보니까 그런 것에 대한 실망도 일부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를 계속 줄이자는 심리가 외국인들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이현웅: 요즘 워낙 파란불인데 가끔 보이는 빨간불을 보면 상한가를 하고 그 다음날도 상한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많은 분들이 처음 상한가 올라갔을 때 사면 이익 보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이런 투자 방식은 어떻게 보시나요?

◆ 염승환: 지금은 정상적이기 보다 급락장이잖아요. 약세장일 때도 움직이는 기업들이 있거든요. 대부분 그런 기업들을 잘 살펴보시면 투기적으로 움직여요. 회사가 좋아져서 라기보다는 투기적인 수급이 좋아진다거나 다른 이슈들이 엮기면서 가는데 요즘 유행하는 테마가 있습니다. 무상증좌 테마입니다. 회사가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건데 유상증좌는 주주한테 돈을 받고 주는 건데 보통 100% 무상증좌를 하면 주가가 반토막이 납니다. 대신 내가 가진 주식수가 두 배가 됩니다. 똑같죠. 아무런 가치변화는 없는데 대신 주가가 싸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깁니다. 거래량이 늘어나 보일 수 있는 그런데 요즘 들어 무상증좌 발표한 기업들이 상한가에 갑니다. 이게 굉장히 투기적인 거죠. 주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언제든지 시장 분위기는 바뀔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대형주들이 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장으로 시장이 바뀌면 무상증좌로 올라갔던 기업들은 예고도 안 하고 순식간에 하한가 갈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장이 안 좋으니까 올라가잖아요. 무상증좌가 기업가치랑 아무 상관이 없거든요. 단지 시장이 안 좋으니까 투기적인 요소가 붙는 거죠. 반대로 시장이 정상화되면 180도 바뀝니다. 여러 분들이 그걸 탈출할 시점을 아시면 좋은데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순식간인데 그런 투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되도록 투자를 안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현웅: 그런 투기적인 종목 말고 보통 이전 같으면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 에너지주 근거있는 상승하는 종목들도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런 종목도 보이나요?

◆ 염승환: 지금 상반기만 놓고 보면 일부업종들이 오르는 게 있습니다. 은행주도 괜찮았고 금리가 오르니까 보험주, 유가가 많이 오르니까 정유주가 괜찮았고 곡물가가 오르니까 농업주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 업종들이 앞으로도 구조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업종인지 단지 금리 오르고 유가 오르고 농산물 가격이 올라서라면 이게 반대방향이 나올 수 있잖아요. 지난주에 국제 유가 급락했습니다. 순식간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 가격이 오르면서 따라가는 업종보다는 사실 거라면 초기에 사시는 게 좋은데 이미 많이 올라서 지금 쫒아가는 건 별로고 이 안에서 억울하게 빠진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 안에서 고민하셔야 될 것은 앞으로 어떤 기업이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를 만드는데 전기차는 수요가 늘어날 거라는 걸 누구나 알잖아요. 앞으로 수요가 늘 업종이 무엇일까 그런 쪽으로 투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반도체도 단기적으로는 안 좋지만 장기적으로 수요가 꺾인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여전히 4차 산업 혁명을 해야 하니까 장기적으로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거고 에너지가 부족하니까 태양광 산업 많이 투자하는데 태양광, 유럽이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안 받으려고 하니까 대신 받으려는 게 미국 LNG인데 LNG 인프라라든가 찾아보시면 꽤 있습니다. 2년 동안 사람들이 못했던 게 해외여행 지금 유가가 너무 오르니까 티켓값이 올라서 주저하시는데 유가가 안정화되면 언제든지 해외여행은 가려고 하실 거예요. 이건 누가봐도 명확하게 앞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입니다. 그런 산업들이 주가들이 다 빠져있습니다. 그런 쪽으로 고민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이현웅: 억울하게 빠진 종목들을 찾아라. 오늘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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