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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김광석 "미 이례적 금리 인상, 우리는 빅스텝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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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김광석 "미 이례적 금리 인상, 우리는 빅스텝 어려울 것“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영민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 대담 :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김광석"미 이례적 금리 인상, 우리는 빅스텝 어려울 것“

-물가 충격 방어 위해 이례적인 금리 행보 유인
-올해 말까지 3.4%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긴축의 시대에는 현금성 자산 중요...주식, 부동산은 하방 압력 받아 위험
-한국, 경기 방어 위해 빅스텝은 어려울 수 있어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미 연준이 드디어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네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이죠, FOMC가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건데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하 김광석)> 네 안녕하세요.

◇ 김영민> 결국 FOMC가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고민이 많았을 텐데 0.75%p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네요. 6월 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먼저 말씀 부탁드릴게요.

◆ 김광석> 자이언트라는 개념, 거인이라는 개념, 그만큼 이례적인 금리 행보를 유인했다. 그렇게 볼 수 있고요. 이례적인 기준 금리 인상이라는 행보는 다른 말로 이례적인 물가 충격을 방어하겠다. 이례적으로 등장한 이 엄청난 물가의 역습을 어떻게 대응할 지를 고민한 끝에 말 그대로 이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 김영민> 정말 이례적이기도 했고요. 사실 파월 의장 같은 경우에는 지난 달 0.5%p 금리 인상 때만 하더라도, 한시적인 결정이고 자이언트 스텝은 없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은바가 있는데, 그 의견이 태도가 조금 달라졌다고 볼 수 있겠죠? 연준이 지금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 추진하고 있는 이유,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 김광석> 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좀 전에 연준에서 판단했던 물가 상승세가 생각보다 더 장기화되고 생각보다 더 고조되다 보니까 물가 잡는 일이 쉽지 않겠다. 더 긴장되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가 될 것이다라는 분위기가 엄습하다 보니까, 이런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례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발표된 FOMC 위원들의 기자회견을 종합해보면 2022년까지 3.4% 수준의 기준 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이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고요. 남은 FOMC 회의가 4번이 있는데, 4번 동안 적어도 빅스텝을 여러 번 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긴축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민> 긴축의 시대에 들어섰다. 굉장히 엄중한 시국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파월 의장의 경우에는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도 50~70bp정도를 얘기하고 있고요. 시장에서는 1% 이상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이 있는데, 앞으로 다음 달이나 계속될 금리 인상,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김광석>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는 제각각의 기관이 있고, 기관에 소속된 이코노미스트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 중에 저도 한 명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들의 판단이 다 제각각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 이유는 물가에 대한 판단입니다. 이토록 미국 물가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김영민> 저도 처음 관심을 가져봤습니다.

◆ 김광석> 그만큼 41년 만에 최고치라는 거죠. 그럼 만 40대 이하의 세계 인구는 처음 경험한 미국 물가 상승률인거죠. 그럼 단연컨대 8.6%수준의 고물가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라는 그 진단에 따라서 그 물가에 따라서 기준금리 행보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1%p를 시사하는 기관도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준 금리는 연준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준의 의사결정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3.4%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고요. 이걸 전망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러다보니까 1,75%에서 앞으로 빅스텝을 추가적으로 단행하겠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 김영민> 그럼 실장님이 보시기에는 다음 달의 기준 금리 인상률이 어느 정도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김광석> 7월 달이라고 한다면 0,75%p를 한 번 더 인상하거나, 그것은 곧 발표될 PCE 물가라던가, 또 한 번의 미국 물가 상승률에 따라 달려있다고 보이는데, 예상만큼 잡혔다라고 한다면 0.5%p수준의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고,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초과한다면 다시 한 번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영민>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을 예측해볼 수 있겠다. 어쨌든 한때는 물가 정점론이 힘을 받으면서 가을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겠다는 예측이 있었는데, 지금의 시장과 흐름을 봐서는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으로 수정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긴축이 앞으로 얼마나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 김광석> 네 이 긴축 행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는요. 이번에 발표한 FOMC 회의록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드린다면, 2.5%를 중립금리로 보고 있거든요. 중립금리 개념이 굉장히 재밌습니다. 이 중립금리 2.5%를 초과하면 이제 초과해 버리거나 혹은 그것을 유지하는 그런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라는 것인데, 이 중립금리는 말 그대로 인플레이션도 야기하지 않고 경기 침체도 유발하지 않는 적정 금리를 뜻하는데요. 이것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2.5가 아니라 3.4%로 전망하고 있다는 얘기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행보 때문에 경기 침체를 용인할 수도 있다라는 뜻이거든요. 다른 말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실제 우리 미국 경제에 처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미국이 미국 경제 성장률을 전망을 했는데, 2.8% 종전 전망치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을 보면 결국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다 보면 경제 주체들의 투자 심리나 소비 심리가 얼어붙거든요. 이게 결국 경기 침체로 연결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전망이 우세한 것이죠.

◇ 김영민> 그러면 앞으로 경기 침체가 조금은 장기화될 수도 있겠다. 적어도 물가가 잡힐 때까지는 그렇게 보시는 거죠?

◆ 김광석> 그렇습니다.

◇ 김영민> 근데 제가 실장님을 좀 찾아봤습니다.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책도 많이 내셨더라고요. ‘인플레이션 쇼크, 금리의 역습’이 부제던데, 금리 인상으로 돈이 이제 어떻게 이동하는지 큰 흐름을 우리가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 부동산, 또 요즘은 가상화폐 시장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고받나요.

◆ 김광석> 많은 애청자 여러분들이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계실 것 같아요. 이른바 그 책 제목을 긴축의 시대라고 정한 이유가 그것인데요. 이제 완화의 시대가 아니라 긴축의 시대다. 다른 말로 금리가 올라가는 시대다. 또 이것을 다른 말로 쉽게 해석해 본다면 돈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시대다. 돈의 가치가 강할 때는 돈을 들고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 가치가 폭등할 때는 자산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죠. 이렇게 돈의 가치가 강해지다 보니까 세계 금융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현금성 자산으로 돈을 이동시킵니다. 돈의 이동은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이런 공격적 투자자산보다 현금성 자산, 이쪽으로 돈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고요. 두 번째 돈의 이동은 신흥국에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으로의 이동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처럼 물가 상승 압력이 큰 나라가 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처럼 빅스텝, 또 혹은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그런 나라가 또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 돈의 가치가 더 강해집니다. 강달러 시대라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신흥국에 투자했던 자금을 급격히 회수하는 현상, 외국인 자금이 한국 시장에서 이탈하는 현상. 이런 것들도 중요한 돈의 이동 두 번째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 관점에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 같은 경우는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는 판단이 들어설 수 있겠습니다.

◇ 김영민> 주식 시장은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제 저도 주주, 주식을 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질문을 좀 드려보자면, 지금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개인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겠죠. 산다 아니면 판다. 아니면 주식 앱을 안 들어간다. 이렇게 세 가지 정도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일단 세 번째 방법을 택하고 있거든요. 일단 주식 앱을 좀 외면하고 있어요. 근데 이럴 때 개인 투자자들이 이 시장에서 어떻게 좀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 김광석> 굳이 저는 답변을 드린다면 ‘판다’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 주가는 항상 전고점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어요. 혹은 매수 시점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어요.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들어갔기 때문에, 전고점이 곧 매수 시점일 가능성도 높아요. 안타깝게도. 그러다 보니까 전고점과 비교해서 지금 낮은 것 아니냐, 바겐 세일 아니냐. 이제 이렇게 저렴할 때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판단을 쓸 수 있겠지만, 전고점일 때는 금리가 제로금리에 가까울 때였을 거예요. 제로금리에 가까웠을 때 주가가 솟았던 것이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금리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 본다면, 지금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을지라도 미국 기준금리의 추이를 보면 이제 시작에 가깝다는 것이죠. 그러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일만 남았다라고 전제해 본다면, 아직까지는 주식시장이 덜 반영된 것이다. 오늘처럼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일희일비하는 이런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시대를 규명해야 할 텐데, 완화의 시대가 아니라 긴축의 시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우리 이걸 규명을 해 본다면 무엇보다도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향의 의사결정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 김영민> 그러면 좀 손해를 보더라도 주식에서 가지고 있는 나의 자산들을 얼른 손절을 하고 현금 자산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더 이상적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 김광석> 저는 사실 작년 2022년 경제 전망서를 발표할 때만 해도, 생생경제와 소통할 때만 해도, 사실 지속적으로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시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 김영민> 제가 그때 그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 김광석> 그런데 계속 가격이 떨어지기만 하니까, 떨어지니까 사야 해. 이런 생각들을 하셨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시대적 변화를 관찰해 보면 사실 이미부터 긴축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그 긴축의 속도가 가속화된 것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시대적 변화를 규명해 본다면 완화의 시대일 때 금리 떨어지고 환율 떨어질 때 그때 주식 열심히 담았다면, 반대로 금리 올라가고 환율 올라가는 이런 시점에는 주식을 안 담고 더 올라가는 것. 돈의 가치가 올라가니까 현금성 자산을 더 많이 보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 김영민> 알겠습니다. 저도 오늘 개인적으로 많은 배움을 얻고 가네요. 그러면 이 긴축의 시대에서 문제는 경기 침체를 연착륙할 것이냐, 경착륙할 것이냐. 또 이런 문제가 나올 수 있겠죠. 파월 의장 같은 경우에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광석> 연착륙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매우 어렵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한번 생각해 보세요. 금리가 계속 올라갑니다. 자산을 보유한 자도 여러 가지 면에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고요. 기본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또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굉장히 힘들어질 겁니다. 또 한 가지 국면을 생각해 보면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돼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도 위축돼요. 얼어붙습니다. 대출은커녕 저축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면 이것이 경기를 더 후퇴시킬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동안 빅스텝을 못 했었던 것이 바로 경기 후퇴를 염려했었던 것이죠. 그러면 높은 물가와 경기 후퇴가 같이 찾아오는 경제, 그것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계속 점증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연착륙이 될지는 몰라도 상당한 경기 침체 국면을 만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중론에 해당된다.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 김영민> 그러면 이번에는 우리나라 상황은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우리나라와 금리 격차가 거의 없어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곧 금리 역전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우려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광석> 가계부채 우려는 금리 역전 등과 같이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하긴 할 테니까, 좀 재미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도 금리와 가계부채는 역행이에요. 금리가 올라가면 가계부채 규모의 증가 속도는 줄어들어요.

◇ 김영민> 그렇군요.

◆ 김광석> 물론 가계부채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가계부채가 늘상 늘기만 했지 않습니까. 늘어나는 속도가 굉장히 잡힙니다. 이렇게 높은 금리의 속에서 대출에 의존해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줄어들겠죠.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다만 가계부채 우려는 뭐가 문제인지를 찾아봐야 되는데, 취약 차주라고 합니다. 취약차주들 주로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계층이거나 혹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이런 취약 차주들이 쉽게 말해서 변동금리에 의존을 하거나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자 상환 능력도 떨어지는 상황이거든요. 이들이 짊어진 부채의 규모가 대략 100조 정도로 추산이 되는데요. 그 정도의 부채는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겠다. 다만 가계부채 총량이라는 문제는 오히려 우리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민> 한국도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할 테지만, 미국이 워낙 높은 인상률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게 사실상 이제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싶은데요. 그럼 우리나라도 이걸 따라잡기 위해서 빅 스텝을 우리나라도 단행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 김광석> 이렇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2022년 지금까지도 경기는 어느 정도 괜찮은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두 마리 토끼, 물가와 경기 중에 경기는 잡아놓은 상태예요.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한 마리 토끼, 물가라는 토끼만 잡기 위해서 자이언트 스텝을 한 거예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물가라는 토끼도 있지만, 경기라는 토끼도 지금 온전히 잡지 못한 상황이에요. 그러면 물가만 잡기 위해서 금리를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같이 해버리면 경기 충격. 다시 말하면 경기라는 또 다른 토끼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금리 인상 행보를 비슷한 속도로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얘기는 금리 역전 현상을 용인할 가능성이 높겠다. 우리는 금리 인상이라는 이 통화정책은 한 가지 방향이기 때문에 웃을 일도 있고 우는 일도 있는 거예요.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오는데 긍정과 부정을 가감해 보면 같은 속도로 인상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인, 부정적 요인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경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그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영민>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빅 스텝을 쉽게 단행할 경우에는 경기 침체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이런 말씀해주셨고요.

◆ 김광석> 다만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을 했기 때문에 종전보다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 상황인 건 사실입니다.

◇ 김영민> 지켜보긴 해야겠네요. 그럼 저희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고 3개의 고가 생겨났습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먹구름이 깔리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 또 향후 글로벌 경제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 평 부탁드릴게요.

◆ 김광석> 제가 지금 YTN에 직접 출연해서 대화를 나눴다면, 꼭 제 책을 선물해 드리면서 어떻게 대응하시라고 제가.

◇ 김영민> 택배도 가능하거든요. (웃음)

◆ 김광석> 그럴까요. 그렇게라도 꼭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번 그렇게도 고려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이라는 표현은 조금 무시무시하지만 장기 경기 침체 국면으로 오는 것은 아니냐. 이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2020년 2분기는 일시적인 충격이었어요. 그러나 그 충격이 너무 컸던 거죠. 그러나 2022년 하반기, 2023년은 그런 엄청난 충격은 아니고요. 서서히 가라앉는 경제 위기, 그런 국면에 놓이게 되겠다. 그렇게 된다면 퍼펙트 스톰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장기 침체라는 굉장히 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글로벌 경제를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민>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김광석> 예 감사합니다.

◇ 김영민> 지금까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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