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결국 '자이언트스텝'...우리 증시·금리 영향은?

[굿모닝브리핑] 결국 '자이언트스텝'...우리 증시·금리 영향은?

2022.06.16.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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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 16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경제 이야기로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에는 연준이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금리와 경제에 영향을 많이미칠 것으로 보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오늘 신문들도 그 내용을 다루고 있었는데 경향신문을 준비했습니다. 왼쪽부터 코스피, 환율 그리고 코스닥지수가 차례로 나와 있는데 코스피는 지금 7거래일 연속 하락 중입니다. 만약에 오늘 2% 정도 빠진다그러면 2400선마저 무너질 수 있는 위기고요.


환율은 종가 기준 1290원 선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장에서 코스닥 800선이 깨지면서 마감이 됐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조금 전에 연준이 기준금리도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발표했는데요. 오늘 우리 증시와 금리에 또 어떤 영향을 줄지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금융당국, 일단은 시장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개입하게 되면 효과도 적고 불안감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증시 폭락을 코로나 초기 때와 비교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은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 때에는 경기 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금리인상기이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에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잠시 후죠. 오늘 오전 7시에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모이는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과연 여기서 어떤 논의들 진행되는지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는 파업 관련된 얘기입니다. 화물연대 같은 경우에는 안전운임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일단 협의를 맺으면서 일단락이 됐는데 여전히 레미콘 파업이 예고돼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의 여진은 아직 남아 있는데 이번에는 레미콘 운송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일보 기사인데요. 레미콘운송노조는 수도권 레미콘 차주의 한 90% 정도가 속해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경윳값 급등 등을 이유로 큰 폭의 운송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운송료 27% 인상, 요소수 100% 지급 등의 협의안을 제시한 상태고요. 레미콘 회사들과의 협상은 현재로서는 수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 노조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운송거부, 즉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표정은 당연히 굳을 수밖에 없는데요. 자재 가격도 워낙 급등하고 있는 데다가 이런 잇단 파업에 의해서 공기가 늦어지게 됐다면서 정부의 중재,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후죠.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실제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에 급제동이 걸리나 이런 우려도 많이 나오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경향신문은 통상적으로 주요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자정을 전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런 전례에 비춰봤을 때 상대적으로 이른 시간에 나왔다고 했습니다. 어제 오후 한 9시 40분 정도에 결정이 나왔죠. 백 전 장관이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사건과 관련해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봤는데요.

수사기관에 이미 상당한 양의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추가로 증거인멸을 하거나 도망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야당은 이번 수사를 보복수사로 보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행정관, 인사비서관, 인사수석 그리고 대통령까지 차례로 수사를 몰고 가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이라고 보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수사 대상이 되었다고 알려졌던 박상혁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서 본인의 입장을 공개했는데요. 언론을 통해서 표적을 만들고 낙인을 찍는 정치보복의 수사 구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초반 적폐청산 수사도 정치보복이었냐 이렇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제가 있고 증거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제2부속실 부활, 이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기사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현웅]
서울신문 기사인데요. 어제 아침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질의응답을 인용해서 기사를 썼습니다. 제2부속실 부활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여론도 들어가면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얘기를 했죠. 이 얘기를 두고 그동안 완강하던 입장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제2부속실 부활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여야 모두 다 그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을 더 수렴할 게 있느냐는 의견 나오고 있고요. 또 거주지와 집무실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하고 있었습니다.

야권에서도 약속했던 대로 조용한 내조를 하거나 아니면 제대로 된 보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면 공약을 파기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비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들도 함께 담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러는 사이에 김건희 여사 측이 추진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예방도 미뤄지는 분위기라고 기사 끝에 싣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몇몇 인사에 대한 불출마론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당권이겠죠. 그런데 전해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요?

[이현웅]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정치 일생을 건 심정이라고 하면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기 위해서 당대표 출마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 주장해 온 세대교체론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나이만 가지고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고요.

또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는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대선 패배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 입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는 현재로서는 이재명 의원뿐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는데 당의 자산을 지키는 의미에서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대선 패배가 문재인 정부 탓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얘기를 인터뷰에서 전했는데요.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모두 경청해야 하고 모든 평가는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객관적 평가라는 게 참 어려워 보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잇따라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친문과 친명이 대선 패배의 패인을 두고 충돌하는 분위기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네탓 공방 속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있었던 충격적인 소식 중의 하나인데요.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BTS가 이제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그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해 주시죠.

[이현웅]
맞습니다. 어제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 중의 하나가 바로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얘기였죠. 오늘 신문 쭉 놓고 보더라도 BTS 사진들 1면에 싣고 있는 기사들 참 많았습니다.

어제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걱정하는 분들도 참 많았는데 조선일보는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알린 이 영상, 지난달 31일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녹화된 것으로 알려진다면서 이게 돌출행동이 아니라 합의되고 준비된 발표라는 의미라고 봤습니다.

발표 후에 전 세계 대중문화계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는데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 원디렉션이라는 영국 그룹이나 엔싱크 등의 그룹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복귀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고 그 예를 또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하이브의 주가 25%나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번 개인활동 기간 동안 차례로 군입대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장 7년 정도 단체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우려를 전했고요.

이런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서 하이브 측은 확대해석은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해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고 당분간은 개인 위주로 활동하면서 새롭게 성장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처음으로 솔로활동에 나서는 건 멤버 제이홉이 될 전망인데요. 다음 달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무대에 솔로로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탄소년단 챕터2의 서막이 될 것 같은데요. 그 모습도 한번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함께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제 대중문화계는 BTS가 있다면 또 축구계에는 손흥민이 있고 또 저희 야구계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있을 겁니다. 최근에 부상이 계속해서 심해지는 모양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보면서 말씀을 드릴 텐데요. 류현진 선수, 왼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토미존이라고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상황이 전해졌는데요.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좀 심각해서 결국은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지금까지 세 번의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위기를 잘 넘기면서 재기에 성공했는데 이번에 네 번째 수술은 사정이 좀 다르다는 분석들,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급성 부상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생긴 만성부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수술 자체는 한두 시간이면 되지만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사실상 토론토에서는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이 지나면 FA 자격을 얻는다고 하지만만 37세 나이로 새 팀을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는 현지 전망들 나오고 있고요.

류현진 선수의 첫 번째 수술을 집도했던 김진섭 박사는 희망적인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임창용 선수 그리고 류택현 선수도 30대 중후반 나이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보란듯이 다시 재기했다면서 희망을 갖자는 얘기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라는 소식을 듣고그 누구보다 류현진 선수 본인이 크게 실망했다고 하는데요. 수술 잘 마치고 꼭 다시 선수로서 우뚝 서는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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