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 앞두고 코스피 또 연저점...코스닥은 800선 붕괴

FOMC 결과 앞두고 코스피 또 연저점...코스닥은 800선 붕괴

2022.06.15.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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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오늘 코스피가 또 하락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45.59포인트, 1.83% 내린 2,447.38에 마감했습니다.

그제와 어제에 이어 또 연저점을 기록한 겁니다.

코스닥지수는 2.93% 떨어진 799.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800선이 무너진 건 2020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앞서 그제 코스피는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3.5%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어제도 하락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2,500선을 내줬는데요

오늘까지 하락세가 이어진 겁니다.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정례회의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16일) 새벽 발표됩니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원래 계획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긴축 우려가 커졌는데요,

경기 침체 불안감에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긴축 우려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29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FOMC 결과를 하루 앞둔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내일 아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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