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국내 21조 투자·전기차 144만대 생산"

현대차·기아 "국내 21조 투자·전기차 144만대 생산"

2022.05.1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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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미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신설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최근 나온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8년여간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입해 연간 144만대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관련 중장기 국내 투자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갑자기 공개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신설 발표를 앞두고 국내 투자계획을 서둘러 공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국내에서 생산 예정인 전기차 35만대의 4배가 넘는 규모이며 특히 양사의 2030년 글로벌 전기차 목표 생산량 323만대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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