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경기 침체 우려...금융불안 요인 긴밀히 대응"

금융위 부위원장 "경기 침체 우려...금융불안 요인 긴밀히 대응"

2022.05.18.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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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봉쇄 등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당면한 금융 불안 요인들에 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오늘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어제(17일) 부위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점검 회의를 개최할 만큼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해 위험 요인을 제때 탐지하고 시장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금리 인상 국면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 시장과 시스템에 잠재된 위험이 언제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물 부문 위험 요인까지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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