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1번 검사했지만...횡령 눈치 못 챈 금감원

우리은행 11번 검사했지만...횡령 눈치 못 챈 금감원

2022.05.02. 오전 09: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우리은행 11번 검사했지만...횡령 눈치 못 챈 금감원
AD
우리은행 직원이 3년에 걸쳐 614억 원을 횡령하는 동안,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을 11번이나 검사했지만, 관련 정황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의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등을 모두 11차례 종합 검사와 부문 검사했습니다.

이 기간에 우리은행 직원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614억 원을 빼냈지만, 금감원은 전혀 이런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9일 그동안 금감원이 검사나 감독을 통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