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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재미' 추구...'힙합 맥주·배트맨 콜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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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편의점에는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의 취향에 맞춰 가벼운 재미를 추구하는 상품들이 넘쳐납니다.

맥주를 사면 유명 힙합 가수의 음악을 듣게 해주고, 영화 캐릭터를 음료의 상표로 내세우는 등 종류와 형태도 여러 가지입니다.

박홍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이후 혼술 인구가 급증하면서 편의점에는 수제맥주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 속에 국내 한 수제맥주 회사와 힙합 기획사가 협업해 만든 '음악 콘텐츠 맥주'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주 캔 겉면에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가 인식해 음악을 들려주는데, 출시 2주 만에 20만 개, 초도물량이 완판됐습니다.

[정수민 / 경기도 부천 : 맥주 자체의 분위기가 더 힙하다고 느껴져서 구매하게 됐고요. 맥주 마실 때 음악을 찾아서 듣는 편인데, 이 맥주를 구매하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보니까….]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그려진 콜라와 사이다도 나왔습니다.

40대 이상 소비자는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라는 공식이 확고하지만 2030 세대는 펩시콜라와 스프라이트 구매 비중이 더 높을 정도로 유명 브랜드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입니다.

[김태언 / GS리테일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 MZ세대는 기존의 유명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보다는 더 재미있는 콘텐츠가 담긴 음료를 소비한다는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편의점의 와인 판매 증가에 따른 협업 제품들도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과 와인을 결합해 한정판 제품을 만들고,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그려진 와인 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편의점 이용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30 세대.

이들의 취향을 잡기 위해 편의점 업계는 끊임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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