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우크라' 불안감 해소는 아냐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으로 어제 우리 증시는 코스피가 2.6%, 코스닥이 3.3% 각각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간밤에 뉴욕 증시가 오른데 힘입어 오늘 우리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우리 증시가 오늘은 오름세로 돌아섰다죠?

[기자]
오늘 우리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에 따른 어제의 폭락 후유증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 오른 2,680선에서, 코스닥은 2% 이상 오른 870선에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이 큰데요

뉴욕 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증시 오름세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간에 마무리된다고 해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주식시장 반등만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위험에 대한 경계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확산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커져 우리 증시가 극심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