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보급 실장 대기업행..."민간 이직 급증"

산업부 차관보급 실장 대기업행..."민간 이직 급증"

2022.01.17.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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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차관보급 1급 간부가 국내 5대 그룹 계열사의 임원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통상과 에너지 정책 등을 총괄해 온 산자부의 김정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새해 초 퇴직했고, 모 그룹 계열사 임원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이직과 관련해 "보통 1급 이상 고위 간부는 퇴직 후 공기업 등 공공기관장의 자리를 맡는 경우가 많은데 주요 간부의 이직은 이례적이고 특히 현 정부 출범 이후 산자부 공무원의 민간 이직행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산자부 공무원 48명이 퇴직했고, 이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당시 퇴직자 수보다 50%쯤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실장은 행시 38회로 자유무역협정 정책관 등 산자부의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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