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우주왕복선·NFT...CES에서 만난 미래 기술

푸드테크·우주왕복선·NFT...CES에서 만난 미래 기술

2022.01.07.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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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가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CES에서는 유명 가전·IT 기업과 달리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떠오르는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훼영 기자!

[기자]
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컨벤션입니다.

[앵커]
올해 CES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기술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CES에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전시 분야 세 곳이 새롭게 꾸려졌습니다.

바로 음식 관련 푸드테크와 우주기술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기술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TV에는 세계 최초로 NFT를 거래하는 시스템이 탑재됐는데요.

소비자는 이 TV를 통해 NFT 예술 작품을 보는 것은 물론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을 인정받아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CES는 NFT를 통해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고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시 분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푸드테크 기술도 올해 CES에 처음으로 전시됐는데요.

푸드테크 분야 국내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고성능 센서와 로봇 기반의 'AI 세프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유명 셰프들의 메뉴를 그대로 재현하는 첨단 기술로, 음식 맛을 빅데이터화해 고성능 센서로 분자 단위까지 요리 과정을 분석해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기술을 통해 짜파구리는 물론 서울 특정 레스토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맛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관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간 우주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우주 기술 역시 올해 CES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특히, 9m 크기의 소형 우주왕복선이 공개된 시에라 스페이스 부스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요.

승무원과 화물을 국제 우주정거장까지 수송하기 위해 설계된 우주왕복선으로, 재사용할 수 있고, 조종사 없이 자율주행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VR기기로 무중력을 체험해보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소니와 인텔, 퀄컴 등 반도체 분야 기업들도 우주 관련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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