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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악재 영향 덜했지만..."변동성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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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여파로 공포감에 휩싸였던 국내 증시는 2,900선을 턱걸이 사수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오미크론'의 실체가 아직 불분명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에 공포 속에 출발한 월요일 증시.

장이 시작하자마자 코스피가 1.5% 넘게 떨어지며, 우려가 현실화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곧장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애초 우려와 달리 큰 하락은 없었습니다.

코스피 종가는 2,909를 기록하며, 2,900선을 사수하며 마무리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주식시장에 끼치는 악영향이 앞선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의 학습효과로 다소 약해졌다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 시간 외 미국 증시 또한 강세를 기록한 점 그리고 주요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 또한 금일 코스피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지 않은 이유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오미크론' 확산 추이와 위험성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얼마든지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정부도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금융시장별 시장 안정조치 수단을 점검하며,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직은 파악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상황 변화에 따라서 단기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이에 따라 상당한 주가 변동 폭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과거 재확산 기에 나타난 시장 복원력과 코로나19에 대한 충격 완충 능력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해 투자자들의 종합적이고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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