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전국 9곳 정비사업 후보지 선정..."8천 가구 공급"

수도권 등 전국 9곳 정비사업 후보지 선정..."8천 가구 공급"

2021.11.18.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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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후화된 주거지를 개발하는 데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9곳이 추가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 8천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정부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를 발표했죠?

[기자]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모두 9곳입니다.

우선 서울이 세 곳 포함됐는데요,

마포구 대흥동과 강서구 화곡동, 송파구 풍납동 등입니다.

또 인천 한 곳, 경기도 세 곳이 선정됐습니다.

9곳 가운데 7곳이 수도권인데요.

이곳에 새로 공급하는 주택 수는 6천여 가구입니다.

여기에 더해 울산시 북구 염포동과 전북 전주시 진북동의 노후 주택지도 포함됐습니다.

모두 합하면 이번 2차 후보지로 공급하는 주택은 8,460가구가 됩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정비가 시급한 재정비촉진지구나 정비구역 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돼 있으면서도,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이들은 모두 10만 ㎡ 이내 소규모 지역으로, 후보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주민 설명회와 지방 도시 재생·계획위원희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용도지역과 용적률 등 건축 규제 완화의 혜택도 부여됩니다.

이번 추가 선정에 따라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는 모두 29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공급하는 주택은 모두 2만 5천여 가구인데요,

지난 4월 말에 선정한 1차 후보지 20곳에 대해선 올해 안에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계획 수립을 마무리해,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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