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으로 달라진 인천공항...국제선도 확대 움직임

일상회복으로 달라진 인천공항...국제선도 확대 움직임

2021.10.29.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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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곳곳에 여행객…이전보다 활기 띤 모습
단계적 일상 회복 움직임과 함께 여행객도 점차 증가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 28만7천 명…지난해보다 46% 증가
이번 달 26일까지 누적 이용객 수 25만 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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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려는 여행객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을 하나둘씩 재개하거나 확대하고 있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앵커]
오전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공항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던 인천공항은 이전보다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다만 오늘 오전보다는 오후 들어 조금 여행객이 줄어든 모습인데요.

늦은 오후부터 미국으로 향하는 대형 항공편 등이 줄지어 있어서 사람이 다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28만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46% 증가했고, 이번 달도 지난 26일까지 누적 이용객 수만 벌써 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여행도 조금씩 편해지고 있습니다.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사이판과 싱가포르 외에도 괌과 하와이, 유럽의 프랑스, 터키 등 20여 개 국가에서는 백신접종 완료자라면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항공사들도 이에 발맞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거나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국 하와이와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태국행 항공편을 늘려 다음 달부터 매일 운항하고, '트래블 버블'이 체결된 싱가포르 노선 운항도 늘어납니다.

인천공항도 정상화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출국장과 체크인 카운터 등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고 장기적으로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맞게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니고, 또 해외여행 활성화로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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