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키워드] 수급 불안 '요소수' 품귀...물류대란 번질까?

[오늘핫키워드] 수급 불안 '요소수' 품귀...물류대란 번질까?

2021.10.29.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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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 핫 키워드 시간입니다.

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인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오늘 핫 키워드에 올랐습니다.

요소수가 바닥나면 물류가 마비돼서 화물파업보다도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과 버스에 의무 장착하는 오염물질 저감장치에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제때 넣지 않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정상 운행이 어렵다는데요.

이달 들어 중국이 핵심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자 사재기가 벌어지며 가격이 급등했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대부분 품절인 상황입니다.

국내 디젤 화물차의 3분의 2 가까이는 요소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칫 물류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장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재배 면적이 줄고 병해와 냉해가 겹치면서 주요 김장 채소의 생산량이 줄었고, 양념 재료의 가격도 치솟았습니다.

무름병 피해와 가을장마, 이달 초 기습 한파까지 겹치면서 가을배추와 무의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또 양념에 들어가는 부재료도 가격이 뛰어올라서 평년 대비 쪽파는 61.1% 급등했고, 마늘은 28%, 고춧가루 16.3%, 소금도 42.4% 상승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뭐 하나 안 오른 게 없다, 장보기가 겁난다"거나 "식탁 위에 김치 올리는 게 이제 사치가 됐다"며 한숨 섞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정부는 김장 채소의 출하량을 늘리고 비축물량 등을 추가로 내놓는데 더해, 쿠폰을 통해 할인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김장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터진 뒤 빠르게 '손절'했던 광고계가 다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광고계는 여론에 민감해서 브랜드 모델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 발 빠르게 움직이죠.

배우 김선호도 논란이 터지자, 그를 모델로 발탁했던 브랜드들이 빠르게 이미지를 비공개 처리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김선호에 대한 응원 글과 인증 글들이 이어지며 여론이 바뀌자, 김선호가 모델인 마스크 브랜드와 카메라 브랜드가 광고 영상과 메이킹 필름을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 브랜드가 김선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만큼 그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 강남의 유명 피부과가 시술 비용을 선결제로 받은 채 돌연 폐업했습니다.

고객들은 병원장을 경찰에 집단 고소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해당 병원이 사전에 폐업 일정을 알리거나 시술 비용을 돌려주지 않고, 정상영업을 이어갈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객 한 사람당 많게는 수백만 원의 시술 비용을 선불로 받았는데, 모두 41명에게 7천만 원 넘는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질질 끌다가 솜방망이 처벌하면 다른 곳에서 다시 개업한다. 전국적으로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의사 면허 취소해라"는 의견까지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임지웅 (limjw509@ytn.co.kr)
영상편집 : VJ 김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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