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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둔갑 '오징어게임' 불법 상품 소탕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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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짝퉁' 제품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달 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한류 콘텐츠와 관련한 지적 재산권 침해 소탕전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할리우드 배우들이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참여할 정도로 세계는 우리 제작진이 만들고 넷플릭스에서 상영된 오징어 게임에 빠졌습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돼 어려움을 겪는 각국 기업과 가게들은 오징어 게임 등의 체험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반전을 모색 중입니다.

[진콴 호우 / 네일숍 대표 (말레이시아) : '오징어 게임 손톱'이 입소문 나면서 매출이 갑자기 올랐어요. 100% 증가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문도 받고 있어요.]

14억 명의 중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불법 유통을 통해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짝퉁 예능 프로그램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1등 공장국이라는 별칭답게 관련 상품들, 즉 굿즈들을 신속하게 대량으로 쏟아냈습니다.

대부분 저작권 침해입니다.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이달 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속 등장인물처럼 분장할 수 있는 각종 상품이 국내에서 제작 생산됐다고 선전합니다.

거짓입니다.

중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속인 것입니다.

원산지를 속여 제품 천여 점을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당국은 국산으로 속여 수출한 업체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등 한류 콘텐츠와 관련한 지적 재산권 침해 소탕전에 돌입했습니다.

[백지운 / 서울본부세관 심사5관 주무관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들을 보호하고 국민의 이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계속 집중 단속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징어 게임을 자체 드라마로 상영해 대박을 터뜨린 넷플릭스의 올 3분기 신규가입자는 438만 명.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해 중국 등 각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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