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천여 명 단계적 감축..."전체 직원의 20% 이상"

LH, 2천여 명 단계적 감축..."전체 직원의 20% 이상"

2021.10.27.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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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직원 2천여 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투기 근절대책의 주요 추진상황과 성과 발표를 통해 LH의 독점적이고 비핵심적인 기능 24개를 폐지나 이관, 축소하고 오는 2025년까지 직원 천여 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밀 조직진단을 거쳐 지방조직을 중심으로 천여 명을 추가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계획대로 직원 2천여 명을 감축하면 현재 기준으로 전체 직원 9천9백여 명의 20% 이상을 줄이게 되는 셈입니다.

이는 LH 투기 사태가 단순한 일탈이라기보다는 과도한 기능과 정보가 집중된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 지난 21일부턴 LH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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