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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위기에 놓였던 HMM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HMM 노사는 밤새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7.9% 인상과 격려·장려금 650% 지급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HMM 육상·해상 노조는 어제 9시간 가까이 이어진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이후 밤샘 협상을 재개해 타결에 이르렀습니다.
HMM 측은 물류대란 우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노조도 물류대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두고 볼 수만 없었다면서 해운 재건 완성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HMM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HMM 노사는 밤새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7.9% 인상과 격려·장려금 650% 지급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HMM 육상·해상 노조는 어제 9시간 가까이 이어진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이후 밤샘 협상을 재개해 타결에 이르렀습니다.
HMM 측은 물류대란 우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노조도 물류대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두고 볼 수만 없었다면서 해운 재건 완성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HMM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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