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두 손 가볍게 여행하세요"...공항 짐 배송 26일부터 운영

"제주서 두 손 가볍게 여행하세요"...공항 짐 배송 26일부터 운영

2021.07.21. 오전 11: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는 26일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는 방문객들은 공항 도착 뒤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로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해 '짐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짐 배송 서비스는 국내선 출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송업체가 도착 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사업은 이달 26일 오전 6시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됩니다.

짐 배송 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입찰 결과에 따라 수하물 배송업체인 '짐캐리'가 담당하고, 항공사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6개 항공사가 참여합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출발 항공편과 운항 정보,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이용 요금은 일반 캐리어 만5천 원, 골프백과 자전거 등 대형 수화물 2만 원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국내 전 노선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