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 112억 원에 낙찰

이명박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 112억 원에 낙찰

2021.07.01.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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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가 첫 입찰에서 낙찰됐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전에 살던 논현동 건물과 토지는 공매 입찰에서 유효 입찰이 1건 나와 111억5천6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캠코가 정한 최저 입찰가 111억2천619만3천 원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실명·차명 재산에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논현동 사저 등을 동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천만 원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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