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강남 직결 무산...'김포∼부천' 구간 확정

GTX-D 노선, 강남 직결 무산...'김포∼부천' 구간 확정

2021.06.29.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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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GTX-D'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되고, 초안대로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국토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는 게 사업비 규모와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추후 GTX-B 노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GTX-B 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열차 직결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부권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추가 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영호남 지역의 20년 숙원사업으로 꼽혔던 '달빛내륙철도', 즉 광주-대구선은 가까스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이 사업은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5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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