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계산 실수에...공공기관 경영평가 재발표

어처구니없는 계산 실수에...공공기관 경영평가 재발표

2021.06.25.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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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등 전국 1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영평가에서 계산 실수가 나오며 기관 10곳의 등급이 바뀌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5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영평가 오류를 수정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계산한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10곳의 종합등급이 수정됐고, 13개 기관은 성과급 산정 관련 등급이 바뀌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번 오류는 평가를 받는 기관이 자율적으로 점수를 배정할 수 있는 항목 4개에서 발생했는데, 아예 평가 점수를 잘못 입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재부는 전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자신들이 위촉한 평가단을 다시 해촉하는 수준에서 인사상 조치를 끝냈습니다.

또, 공공기관 평가제도 전면 개편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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