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소유·경영 분리 논의

남양유업,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소유·경영 분리 논의

2021.05.10.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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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제품의 코로나19 효과를 과장해 비판을 받은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쇄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하고,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남양유업의 지분 구조를 보면 최대 주주는 홍원식 회장으로 51.68%를 보유하고 있고,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까지 합하면 53.08%에 달합니다.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이사는 차기 경영진을 선임할 때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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