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2021.04.19.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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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두 달 동안 세종공장을 닫게 됐습니다.

세종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한다고 사전 통보했습니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와 광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을 열고,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이 학술 목적이 아닌 홍보 목적의 발표를 했다고 보고 세종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세종시는 다음 달 3일까지 남양유업의 의견을 받아 검토한 뒤 최종 처분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불가리스와 분유, 우유 등을 생산하는 세종공장은 남양유업의 전국 5개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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