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한숨 돌려...법원, 기업회생절차 개시 유예

쌍용차 한숨 돌려...법원, 기업회생절차 개시 유예

2021.02.27.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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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기간이 이달로 만료되는 상황을 앞두고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시점을 유예했습니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면서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결정은 투자자와 협상을 지속하는 쌍용차가 이를 반영해 사전회생 계획안을 제출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법정관리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뒤이어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와 유력 투자자인 미국 HAAH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기한인 2월 말이 다되도록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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