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700달러 붕괴…한때 13% 급락

테슬라 주가 700달러 붕괴…한때 13% 급락

2021.02.24.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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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2.19% 떨어진 698.84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장중 한때 13% 하락한 61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머스크의 비트코인 언급이 부분적으로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8일 15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구매를 공시했다.

지난 20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 비트코인 언급뿐만 아니라, 테슬라가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군의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을 인하한 것이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감소 신호로 해석되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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