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식시장서 불어난 개인 자금 20조 육박

올해 국내 주식시장서 불어난 개인 자금 20조 육박

2021.01.14.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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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어난 개인 자금이 10여 일 만에 2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8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 시장에서 10조8천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은 올해 들어 9조 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말 투자자예탁금은 65조6천억 원이었는데,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74조4천억 원으로 8조8천억 원이 급증했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회사에 맡긴 돈으로, 74조 원을 넘은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개인들이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수하기 위해 대기 중인 자금이 20조 원에 육박했는데 이는 지난해 1년간 개인 전체 자금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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