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김치 선방' 코로나 뚫고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라면·김치 선방' 코로나 뚫고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2021.01.05.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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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김치가 해외에서 선방하면서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7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보다 7.7% 증가한 75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품목은 크게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나누는데 신선 농산물 14억3천만 달러, 가공식품 61억4천만 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선농산물 가운데 김치는 해외에서 코로나 19에 따른 발효식품 인기 영향과 제품 현지화 전략 성공 등으로 지난해보다 37% 넘게 증가한 1억4천만 달러 수출 실적을 냈습니다.

가공식품 분야에선 라면이 한류 영향과 세계적인 간편식 인기 영향으로 첫 6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도 코로나 19 여파와 한식 인기에 힘입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 가공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26% 넘게 증가했고 고추장·된장 같은 장류도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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