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3위 車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 세계 3위 車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2020.12.23.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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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사업본부에 있는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 분할하고 합작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가칭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인 새 합작법인의 지분 51%는 LG전자가 가지고 49%는 마그나가 인수하게 됩니다.

LG전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이뤄지면 7월에 새 법인을 공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1957년에 설립된 마그나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3위로, 파워트레인과 샤시 등의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합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전자 주가는 29% 급등한 11만9천5백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전자 주가가 10만 원 위로 올라간 것은 2018년 이후 2년 7개월 만이며,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4조 5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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