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발리 여행 포함 '안전 여행 통로' 검토

인천공항공사, 발리 여행 포함 '안전 여행 통로' 검토

2020.12.09.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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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사실상 막힌 가운데 엄격한 방역 하에 제한된 장소만 오가는 방식의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 상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김헌준 해외사업처 차장은 문체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청과 함께 '안전 여행 통로'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여행객의 감염병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한 여행 상품 아이디어로 인도네시아 당국에 제안해 놓은 상태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전 여행 통로는 일정 방역 수준을 갖춘 국가에서도 특정 장소에서만 오갈 수 있게 하는 개념을 바탕으로 공항과 항공사, 숙박업체 등 인증받은 회원들의 시설과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김 차장은 이런 여행 상품이 개발될 경우 여행객은 안전 통로 안에서만 이동할 수 있고, 동선은 모바일 기술로 추적한다며 코로나 19 감염과 확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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