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선박왕 권혁 회장 등 고액체납자 6,965명 공개

임창용·선박왕 권혁 회장 등 고액체납자 6,965명 공개

2020.12.06.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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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세 2억 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6천96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인원은 1년 전보다 127명 많지만 체납액은 4조 8천203억 원으로 5천870억 원 적습니다.

체납액이 2억~5억 원 사이인 체납자가 4천732명, 5억~10억 원이 천485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9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도박업자 이성록 씨로, 부가가치세 등 천176억 원을 체납했습니다.

유명인 중엔 전 프로야구선수 임창용이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했고, 국세청과 소송전을 벌이는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이 22억 원을 체납했습니다.

법인 가운데는 근로소득세 등 260억 원을 체납한 하원제약이 체납액 1위였고 뉴그린종합건설, 그리심, 유엔아이라이프,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더블유에스테크 등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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