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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1.1%로 상향..."본격 경기회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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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1.1%로 상향..."본격 경기회복 아니다."

2020년 11월 26일 18시 28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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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1.1% 전망…0.2%포인트 ↑
"국내 경제, 수출·투자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
한은, 기준금리 연 0.5% 유지…네 번째 동결
금통위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해 나갈 것"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1%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 것인데요

하지만 소비와 고용은 여전히 부진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1%로 0.2%포인트 올렸습니다.

금통위는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 속에 앞으로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처럼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3분기 성장률이 1.9%로 뛰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반영한 겁니다.

하지만 올해 민간소비 성장 전망치는 8월 당시 -3.9%에서 -4.3%로 오히려 더 낮아졌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월에는 올해 13만 명 감소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20만 명 감소로 7만 명이 늘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당분간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지금의 경기 흐름은 아직은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보긴 어렵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3.0%로 올려 잡았고 2022년은 2.5%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 금리는 현행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됐다는 논란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잇따라 인하한 이후 네 번째로 동결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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