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쇼핑몰 배송대행서비스 분실·도난 피해 늘어

해외쇼핑몰 배송대행서비스 분실·도난 피해 늘어

2020.11.25.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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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쇼핑몰에서 물품 구매 시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분실 또는 도난을 당했다는 소비자 피해가 최근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동안 해외 쇼핑몰에서 해외 배송대행지로 배송 중 물품이 분실·도난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72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과 지난 2019년은 각각 22건이었고, 올해 10월까지 28건이 접수됐습니다.

불만 내용 중에는 배송이 완료됐다고 했는데 배송대행지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물품 수취인 서명이 배송대행업체 직원이 아닌 경우, 일부 품목이 안 오거나 빈 상자만 배송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가 있는 연말에 해외 직구가 늘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가능하면 해외 쇼핑몰 직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사고 시 온라인 등을 통해 해외 현지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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