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 등 소비할인권, 모든 지역서 발급 잠정 중단

여행·숙박 등 소비할인권, 모든 지역서 발급 잠정 중단

2020.11.23.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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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숙박과 여행, 공연, 전시 등 소비할인권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도 마찬가지로 잠정 중단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소비할인권 발급이 중단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가 내일부터 격상되면서 정부가 각종 할인권 발급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소비 할인권은 코로나 19로 침체한 소비 회복을 위해 정부가 여행·숙박, 공연, 전시 등 여러 분야에서 할인 쿠폰을 대량 지급해왔던 사업인데요.

지난달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할인권 발급을 재개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격상되면서 발급을 잠정 중단한 겁니다.

최대 4만 원까지 할인해줬던 숙박 쿠폰 발급은 당장 오늘 오전 10시부터 발급이 중단됐고요.

나머지 소비 할인권들은 내일 새벽 0시부터 일괄적으로 발급이 중단됩니다.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도 잠정 중단됩니다.

외식 할인의 경우 내일(24일)부터 응모를 중단하고, 농촌여행은 신규 발급을 중단하는데 오늘까지 결제한 건은 인정되며, 할인액은 다음 달 중 카드사 정산을 거쳐 캐시백 형태로 지급됩니다.

이번 중단 조치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이라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한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기로 했고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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