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대기자금 역대 최고치...'빚투'도 늘어

증시 대기자금 역대 최고치...'빚투'도 늘어

2020.11.19.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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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제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전날보다 약 2조 원이 증가한 65조 천35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입니다.

하루에 2조 원이 대거 유입되면서 투자자 예탁금은 단번에 65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9월 4일의 63조 2천581억 원을 두 달 반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빚투'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17조3천742억 원으로 지난달 16일 17조3천776억 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 자금을 빌린 금액입니다.

박병한[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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