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 회복궤도 진입...8월 재확산 뼈 아파"

홍남기 "경제 회복궤도 진입...8월 재확산 뼈 아파"

2020.10.27.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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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GDP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우리 경제가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GDP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분기 대비 10년 만에 최대폭의 GDP 성장은 우리 경제가 회복궤도에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며 위기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으로 내수개선 흐름이 위축된 것이 뼈아팠다며, 만약 소비 회복세가 이어졌다면 2% 중반대의 성장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결과를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방역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연말 경기개선을 위해 내수진작과 수출지원에 힘을 쏟고 재정 집행률을 높이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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