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이낙연 "부동산 대책 반성"...1주택자 세금 낮추나

[앵커리포트] 이낙연 "부동산 대책 반성"...1주택자 세금 낮추나

2020.10.20.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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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난까지 겹치며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난 부동산 대책을 반성하고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한다고 밝힌 건데요, 먼저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주거대책은 가장 중요한 당면 민생과제입니다. 우리는 예전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낙연 대표,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좀 회의 발언이 길어질 것 같다면서 작심하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내용에 꽤 긴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다양한 주거 수요 부응하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 1가구 장기보유 실거주자 세금 안심 정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어 미래주거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히고, 단장에는 진선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미래주거추진단은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당장 전월세 시장부터 점검하겠다고 밝혔는데,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주택 공공성 확대하며 국민 불안과 불만을 덜어드리는 획기적 대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당장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월세 상황도 면밀 점검하며 대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현장 점검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이낙연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부 정책에 다소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특히 1주택자 세금 완화를 직접 언급한 만큼 장기 실거주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본격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또 일각에서는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조정도 언급되는데, 다만 강도 높은 정부 대책이 나온 지 얼마 안 됐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여당 대표마저 반성한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전월세를 포함해 언제, 어떻게 추가 부동산 대책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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