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발주 공사 산업재해 갈수록 늘어"

"국토부 산하기관 발주 공사 산업재해 갈수록 늘어"

2020.09.29.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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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안전관리 대책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로공사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발주 공사에서 재해를 당하는 근로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 현황 자료를 보면 국토부 산하 6개 공공기관이 최근 3년 동안 발주한 공사에서 1,619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습니다.

6개 기관은 LH와 도로공사 외에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입니다.

산업재해 피해자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7년이 461명이었고 2018년에는 526명, 지난해는 63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국에 건설 공사가 많은 LH는 산업재해자 수가 최근 3년 동안 766명에 달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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